이수근이 '뜻밖의Q'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첫 임무를 마쳤다.
이수근이 '뜻밖의Q' 포맷을 꼭 네덜란드에 팔겠다는 각오로 'BCWW2018' 행사에서 스피치를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는 지난 주에 결승전에 올라온 세윤 팀과 승관 팀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한편, 지난 주에 진 두 팀의 일부 팀원들은 각 두 팀에 재배치됐다. 그렇게 승관 팀에는 박성광·은지원이 추가됐고, 세윤 팀에는 이국주·전현무가 들어갔다.
팀 재배치가 끝나고 또 1라운드 이모티콘 퀴즈가 시작됐다. 기존의 이모티콘 퀴즈와 달라진 점은 정답을 외치러 발에 쌀포대를 끼고 마이크까지 뛰어가야한다는 점.
이어진 2라운드를 위해 출연진은 다시 '큰집사람들' 의상을 입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징글징글하다"며 질색했고, 의상을 집에 가져가도 되냐고 묻던 은지원은 "가서 찢어버리려고"라고 하기도 했다. 출연진 대부분 너무 힘들었다고 호소하는 와중, 이수근은 "여러분들이 너무 즐겁다고 해서 다시 하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는데, 즐거워했다는 멤버가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대결은 검은 링 안에서 3 대 3으로 상대방을 넘어뜨리거나 링 밖으로 밀어내는 방식이었다. 대결에서 이긴 세윤 팀은 순서대로 배열된 이모티콘을 전달받았고, 승관 팀은 순서 없이 이모티콘 다섯 개를 받았다. 그런데 지상렬이 먼저 정답을 맞히면서 세윤 팀이 대결에서 이긴 게 의미가 없어졌다.
2라운드 2번째 대결에서는 밀어내기 식으로 1 대 1 몸싸움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승관 팀이 승리했고, 역시나 또 지상렬이 정답을 맞혔다.
이어진 마지막 3라운드에서 다시 두 팀원들은 6인7각을 하고 테이블까지 가서 이모티콘 퍼즐을 맞추게 됐다. 그런데 대결에 앞서 솔비가 갑작스럽게 신곡 홍보를 한 바람에 그 시점부터 1부가 끝날 때까지 출연자들이 최신 근황을 전하면서 새 앨범이나 콘서트를 홍보하는 시간이 됐다.
2부에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됐고, 4문제가 출제됐다. '이모티콘 운동회' 최종 승리 팀은 세윤 팀. MVP는 이석훈이었다.
다음으로 '뜻밖의Q' 고정 멤버 5인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포맷 마켓 'BCWW2018'에 대해 의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수근의 부담감은 상당해 보였다. 그는 김영철에게 영어 강습까지 받으면서 발표를 위해 맹연습하고 있었다. 행사 당일 직접 무대를 본 이수근은 당황하며 "나 못 하겠는데"라고
이수근은 찰리 채플린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섰다. 그동안 준비했던 영어 소개를 마친 그는 특히 네덜란드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려고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사실 그 바이어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바이어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