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역특례 논란에 정치권이 방탄소년단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는 이철희 의원과 박형준 교수가 출연해 '병역특례 이슈의 중심, 방탄소년단 정치적으로 이용당하고 있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철희 의원은 "국민들이 병역특례제도를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들의 끼어들기 때문"이라며 과거 WBC, 월드컵 등에서 선전한 선수들에 병역혜택을 줬으나 이 제도는 2007년부터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역특례제도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1973년 유신 정권에서 병역특례제도를 도입했을 때부터 정치적 기획이라고 본다. 당시 특례 대상을 보면 한국체대졸업자 중 상위 10%, 특정 종목과 관계된 중앙행정기관장이 인정하는 자 등이 포함됐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정치적 편법이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철희 의원은 또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방탄소년단이 언제 자신들을 군 면제 시켜달라고 그랬나? 입도 뻥끗 안 하고 있는데 (정
방탄소년단의 병역문제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여러차례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 문제가 방탄소년단 팬들이 군 면제를 요청했다는 식으로 와전되자 팬들이 반발한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