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확행’ 다섯 남자의 행복 찾기가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무확행’에는 각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를 뺀 나머지 멤버들은 비행기에 올라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했다. 도착 후 캠핑카 안에 짐을 푼 이상민, 서장훈, 이상엽은 갑자기 등장한 탁재훈에 깜짝 놀랐다. 탁재훈은 “난 여러분의 행복 요정으로 왔어요”라고 인사를 나눴다.
이에 서장훈은 “다섯 명 중에 네 명이 돌싱인데 돌싱 파티야 뭐야”라며 “방송이 가능 한 거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탁재훈은 “그럼 이게 불법이니?”라며 “사실 난 이혼요정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멤버들은 포르투갈에서 다함께 각자의 행복을 찾아 나섰다. 먼저 이상민은 “포르투갈 소스 중에 ‘피리피리 소스’라고 있는데 난 그걸 찾는게 내 행복이다.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피리피리 소스는 꼭 먹어보고 싶다”라며 멤버들을 식당으로 이끌었다.
식당에 앉아 주문하던 이상민은 시키는 메뉴마다 소스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급기야 주방에 들어간 이상민은 피리피리 소스를 시식한 후 “이거다”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맛을 궁금해하는 멤버들에게 이상민은 “매운 고추와 오일을 넣어서 만든 건데 먹으면 감칠맛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식당의 메인메뉴인 피리피리 소스 문어밥이 나오자 맛을 본 서장훈은 “맛있다. 우리 입맛에 딱이다”라고 평했다. 이상엽은 “해산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제 입에도 정말 잘 맞다.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순간을 만끽했다. 이상민은 “맛있는 거 먹고 싶어도 혼자 갈 수는 없잖아. 집에서 해먹는 게 점점 익숙해지니까 맛있는 거 먹는 거에 집착하게 된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민의 주도하에 피리피리 고추 농장을 찾아 여정을 나섰다. 장거리 여행에 지친 서장훈은 “행복 찾으려다가 몸이 절단나겠어”라고
이후 저녁식사를 위해 이상민은 캠핑카를 잠시 정차했고 요리에 나섰다. 이 시간을 활용해 샤워를 하려던 서장훈은 생각보다 너무 작은 샤워실에 당황하며 온 몸을 구부린 채로 샤워를 했다. 구겨진(?) 서장훈을 본 멤버들은 폭소했고, 서장훈 역시 호탕하게 웃으며 여행 첫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