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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이유영의 하룻밤 제안을 거절하고 눈물 흘렸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가 송소은(이유영 분)의 하룻밤을 거절하고 나와 눈시울을 붉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강호는 송소은의 집을 찾아가 “미안하다. 퇴근하다가 넘어져서 뒤통수가 깨졌다”고 말했다. 이에 송소은이 “아프면 연락하기로 했잖냐”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송소은이 판사실의 짐들이 다 빠졌다고 전하며 "저 끝날 때까지 같이 있어주기로 했잖냐. 시보 열흘도 안 남았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송소은은 “하루 종일 걱정했다.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걱정하는 내가 걱정될 정도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강호가 “시보 끝나는 날, 꽃다발 들고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자 송소은은 “이제 지도판사도 아니고, 업무지시도 없고, 보고할 것도 없다. 상하관계도 아니고”라며 시보와 판사 사이가 끝날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송소은은 끝내 돌아서는 한강호의 소매를 붙잡으며 “오늘 자고 가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강호는 송소은의 집앞으로 들어와서 “살면서 목표라는 걸 세워본 적 없다. 하루 잘 살면 그게 최고였다. 그런데 목표가 생겼다. 소은씨랑 여행가는 것. 그리고 소은씨 아침 밥 해주는 것. 자고 일어나면 밥상 차려주는
이에 송소은이 “무슨 목표가 그렇게 근사하냐”고 하자 한강호는 “너무 근사해서 지금 안 된다. 시간 걸리겠지만 기다려 달라”면서 “소은씨가 자꾸 좋아져서 내가 싫어진다. 내일 다 얘기해 주겠다”고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