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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회사 가기 싫어’를 외치는 직장인들을 위한 리얼 병맛 공감 모큐멘터리가 왔다.
KBS2 오피스 모큐멘터리 ‘회사 가기 싫어’가 12일 첫방송됐다.
6부작으로 제작된 ‘회사 가기 싫어’는 직장인들이 겪는 회사 내 부조리와 답답함을 가상의 중소기업 ‘한다스 오피스’ 영업기획부를 관찰하는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담았다.
누군가는 간절히 입사를 원하고, 누군가는 간절히 퇴사를 원한다. 시트콤 형식과 다큐적 요소를 버무린 ‘회사 가기 싫어’는 한다스 오피스 직원들을 통해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이직에 성공한 김기리를 중심으로 연봉 협상부터 직장인들의 계급과 회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내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바둑을 통해 회식 때 자리 배치와 적절한 위치 선정을 설명하며 병맛 코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건배사에 대한 다양한 팁들도 공개됐다. 회사에서 자주 사용한 용어 ‘디벨롭’ ‘아이데이션’ 등 ‘급여체’의 뜻이 자막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다스 직원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서예가 강세환, 경희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학부 이택광 교수 등의 인터뷰가 계급부터 조직의 호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진짜 회사원들의 인터뷰도 삽입돼 공감을 자아냈다. 조직의 호칭 문화에 대한 토론도 등장했다.
이처럼 ‘회사 가기 싫어’는 휴대전화로 촬영한 세로 영상, CCTV 영상, SNS 공감 영상, 실제 뉴스 자료, 프로그램 패러디, 실제 직장인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들이 지루할 틈 없이 이어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회사 가기 싫어’는 리얼한 이야기와 병맛 코드를 섞어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김기리를 비롯해 영화 연극계에서 활
직장인들의 리얼 공감 이야기를 담은 ‘회사 가기 싫어’가 펼쳐낼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회사 가기 싫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