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멤버 RM(본명 김남준, 24)의 생일을 맞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깜짝 파티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HAPPY RM DAY'라는 주제로 네이버 V라이브를 시작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RM은 방송을 시작하며 “매번 혼자 이야기해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까먹었다”며 당황했다.
혼자 방송을 이어가던 RM의 방문을 누군가 두드렸고, 케이크를 든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RM의 생일을 축하했다. 축하 노래를 부른 멤버들은 RM의 옷과 얼굴에 케이크를 묻혔고, RM은 “카메라 때문에 뭐라 할 수도 없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민의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지민은 RM에 옷을 선물했고 RM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내 취향 그대로다”라며 선물에 기뻐했다. 이에 지민은 “이 선물은 정국이 선물보다 먼저 산 거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RM은 생일을 축하해준 멤버들과 전 세계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고,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명)란 어떤 의미냐”라는 질문에 “아미는 아미다. 아름다움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RM은 “원래 어떤 사람이나 물건이 소중할수록 말로 형용하기 힘든 거다. 누군가 너 그 사람 왜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선뜻 답하기 어려운 그런 것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여 팬들에 애정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11월에는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9회에 걸친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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