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확행' 행복요정 4인방의 ‘행복’과 ‘불행’ 리스트가 공개됐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무확행 - 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서장훈, 이상민, 김준호, 이상엽이 남들 눈에는 ‘무모’하고 다소 ‘무식’해 보일지 몰라도 각자 자신들만의 ‘확실한 행복’을 찾아 떠나는 生처절 리얼 로드쇼다.
앞서 공개된 ‘짠내’ 폭발 예고와 프롤로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떠난 ‘행복 요정’ 4인방 개개인의 ‘행복’과 ‘불행’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서장훈은 소녀감성 거요미, 잔소리 메이커로 소개됐다. 그의 ‘행복’은 의외였다. 새하얀 안개꽃, 아름다운 풍경, 깨끗한 내 집 등이었던 것. 큰 덩치에서 상상할 수 없는 소녀 감성을 자랑하는 서장훈의 ‘불행’은 내 집에 들어오려는 방송국 놈들, 더러운 것, 샤워 못할 때 등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대표 깔끔남으로 꼽히는 그가 비좁은 캠핑카에서 생활하며 어떤 위기에 빠질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고독한 궁슐랭’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행복’을 추구했다. 그의 ‘행복’은 집에서 혼자 요리하는 시간, 맛있는 조미료, 신기한 조리 도구 등이었다. ‘13년째 채무자’라는 설명대로 그의 ‘불행’은 아직도 남은 빚, 돈 빠져나가는 날 등으로 소개돼 짠내를 풍겼다. 김준호는 고성능 권력 탐지기, 더티가이로, 그의 ‘행복’은 이장님, 사장님, 회장님 등 권력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의 불행은 샤워, 세수, 양치, 깨끗한 것 등으로 청결 부문에 있어 깔끔 끝판왕 서장훈과 상극의 ‘환장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예능 새내기 이상엽의 소개말은 관심 바라기, 행복 어른이었다. 그의 ‘행복’은 성대모사와 SNS, 외국에서 만나는 한식이었다. 아직 ‘불행’란이 비어있는 그가 저마다 ‘웃픈’ 불행 리스트를
취미, 취향, 식성, 습관까지 다른 것이 너무 많은 ‘행복 요정’들이 과연 모두 다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지, 자신들의 확실한 행복을 찾아 떠난 싱글남들의 生처절 리얼 로드쇼 ‘무확행’은 13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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