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베이커리 운영 종료 소식을 알렸다.
조민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홍대 조민아 아뜰리에 매장 운영이 두 달 남았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전국 택배 서비스를 하며 정신 없이 보내서 잊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외로워지거나 이따금씩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걸 보니 5년의 시간이 결코 짧진 않았나 봅니다”라고 폐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조민아는 “현재 건강상태가 최악이라 돌아올 약속을 할 순 없지만 떠나기 전까진 제 있는 힘껏 건강하고 맛있는 행복을 위해 지금처럼 최선을 다할게요”라고 폐점 이유를 설명했다.
조민아는 “끝까지 함께해요 우리. 늘 감사했고, 사랑합니다”라고 고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조민아는 지난 4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양은 아닌데 큰 병원을 가야 할 것 같다니”라는 글을 남기며 건강 이상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조민아는 조직검사를 했다며 “아파서 뜬 눈으로 밤을 새고 해 뜨기도 전에 공방에 가서 열심히 오픈 준비를 하고 다시 병원에 갑니다”라고 치료와 제빵 일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민아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하게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많은 분들께 건강하고 맛있는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하며 베이커리 운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였지만, 치료가 길어지며 병행이 힘들어진 듯 하다.
조민아의 건강을 염려하던 누
한편, 조민아는 쥬얼리 탈퇴 후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다 베이커리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열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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