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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이 화두인 요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워라밸을 소재로 한 트렌디한 콘셉트의 신규 예능들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첫 방송한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주말사용설명서’가 ‘워라밸’을 녹여낸 참신한 기획과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먼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민 MC 유재석과 tvN의 역사적인 첫 만남으로 방송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과 조세호가 합을 맞춰 일상 속 숨어있는 시민 퀴즈왕을 찾아 다니는 유쾌한 길거리 퀴즈쇼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특히, 유재석이 “요즘 워라밸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우리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퀴즈왕을 찾는다. 오후 6시에 녹화 종료할 것”이라며 색다른 로드쇼 진행방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출근길 직장인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택시기사, 수십 년 동안 한 곳에서 자리를 지킨 거리점포 어르신까지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며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오후 6시에 녹화를 종료하는 진행방식이 퀴즈를 푸는 상황과 맞물리며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도 전달,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오는 30일 일요일 오후 6시에 첫 방송하는 tvN ‘주말사용설명서’는 알찬 주말을 위한 종합 지침서를 표방한다. 새 일요예능 ‘주말사용설명서’는 한 번쯤 꼭 따라하고 싶은 핫한 주말 계획을 제안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개그우먼 김숙, 배우 라미란, 모델 장윤주, 배우 이세영 등 제대로 놀 줄 아는 4인이 뭉쳐 꿀 같은 주말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어머! 이건 꼭 해야해!”라며 따라 해보고 싶은 주말 200% 활용법을 제안한다.
‘주말사용설명서’에선 노는 법을 잊었다던 김숙, TV중독 라미란, 일 중독 장윤주, 혼자놀기의 달인 이세영까지, 많은 시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