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사진= MBC <내 뒤에 테리우스> 2차 티저 영상 캡쳐 |
국정원 전설의 블랙요원으로 돌아온 소지섭(김본 역)과 경력단절 쌍둥이 엄마로 변신한 정인선(고애린 역)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 특별한 이웃사이로 만날 것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누군가를 주시하며 몸을 숨긴 소지섭의 모습으로 시작. 첫 장면부터 압도하는 분위기가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의 비밀 작전 현장인지 궁금케 한다. 의문의 그림자가 다가올수록 더욱 움츠리는 그에게서 대체 어떤 상황인지 호기심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
긴장감이 극에 달한 순간, 소지섭을 향해 다가간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앞집 쌍둥이들이었다. 쌍둥이들과 숨바꼭질 중인 소지섭의 손등에 살포시 하트 스티커가 붙자, 일순간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가 대반전을 이뤘다.
좀 전까지 이어진 카리스마는 사라지고 천진난만한 아이들로부터 무장해제(?)당한 소지섭의 미소는 여심을 그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영상 말미 커텐 사이로 등장한 고애린(정인선 분)
한편,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9월 26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