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정지훈, 허정은에 고백 “나 너랑 혼인할거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일의 낭군님’ 정지훈이 허정은에게 고백했다.
10일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tvN ‘백일의 낭군님’에는 율(정지훈)이 윤이서(허정은)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이서에게 ‘팔푼이’라고 놀림을 받은 율이는 그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외딴집으로 유인했다. 이후 율은 윤이서를 그 집에 두고 도망쳤지만, 이내 그녀가 걱정되어 다시 이서를 찾으러 갔다.
이서를 만난 율은 외딴집에 사는 백정과 밥을 같이 먹는 그녀의 모습에 “여자애가 겁을 상실한거냐”라며 “그리고 천한 것과 겸상을 하다니”라고 화를 냈다.
이에 이서는 “백성이 양반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야”라며 “팔푼이는 뭔 뜻인지 모르겠지?”라고 장난을 쳤다.
두 사람이 대화를 하는 와중에 벚꽃잎이 바람이 흩날렸고 이서는 “눈이 좋아, 꽃비가 좋아?”라고 율에게 물었다.
이서의 아름다운 얼굴에 반한 율은 “나는 너”라며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이서의 아버지가 등장했고 이서는 “우리 아버지 되게 엄하신데 얼른 도망쳐. 고자질 하지 않을게. 그러니 안심해도 돼”라고 그를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