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석 감독이 오혁의 사망 장면을 삽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4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경림의 사회로 시작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양동근, 김소혜, 김강훈과 신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고래먼지'는 2058년 미래, 과학의 발전으로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 가운데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는 소녀와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기상캐스터 그리고 그들을 위로하는 AI가 힘든 여정을 거치며 낯선 바다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신우석 감독은 극 초반 밴드 혁오의 오혁이 사망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에 대해 "SF 드라마는 엄청난 자본이 들어간다. 한정된 자본 안에서 시간의 흐름을 관객들이 믿게 만들게 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로 일을 시작했다. 이번 드라마가 영화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래먼지' 연출의 의미를
한편, '고래먼지'는 10일 1화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17일, 20일 네이버TV, 카카오TV, 페이스북, 데일리모션, 삼성전자 유튜브,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기획하고 제일기획,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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