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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나 그란데(왼쪽)와 고 맥 밀러. 사진 | 아리아나 그란데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전 연인인 래퍼 맥 밀러의 죽음에 비통해 하며 애도했다.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맥 밀러는 지난 7일(현지시간) LA 산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26세.
맥 밀러 가족은 사망 사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맥 밀러의 사망 원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측되고 있다. 충격적인 소식에 힙합신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 및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맥 밀러의 전 연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소식을 접한 뒤 9일 생전 맥 밀러의 모습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다. 별다른 멘트 조차 달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서 오히려 애통한 심경이 드러난다.
맥 밀러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약 2년 동안 공개 연애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을 발표하는 등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커플로 사랑을 키워왔지만, 지난 4월 결별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이날 한 지인의 말을 빌려 “아리아나 그란데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그뿐만 아니라 생전 맥 밀러와 가깝게 지냈던 아리아나 그란데 가족 전체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이 측근은 “맥 밀러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들은 항상 특별한 유대를 나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맥 밀러와 이별한 후에도 그가 행복하기만을 바랐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맥 밀러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깊은 슬픔에 잠긴 아리아나 그란데를 응원하고 있다. 이들은 “전 연인의 죽음을 받아드리는 게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렇지만 힘내주세요”,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부디 편히 쉬시길. 아리아나 그란데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서 좋은 곡으로 돌아와 주세요”, “참 마음이 먹먹해진다. 만감이 교차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입장은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로 데뷔한 맥 밀러는 특유의 하이톤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읊조리는 시니컬한 랩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뛰어난 그의 실력에 에미넴을 뒤이을 차세대 래퍼라는 평을 듣기도. 맥 밀러는 과거 약물 남용으로 고생했으며, 노래에 이런 내용을 담기도 했다. 그는 8월 정규 5집 ‘스위밍’을 발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08년 뮤지컬 ‘13’으로 데뷔한 미국의 배우이자 싱어송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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