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더 넌'이 '컨저링'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넌'이 개봉 첫 주 북미에서 5,350만 달러(한화 약 60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컨저링' 1편의 4,180만 달러, '컨저링2'의 4,040만 달러,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3,500만 달러, '애나벨' 1편의 3,713만 달러의 오프닝을 넘어서며 컨저링 유니버스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컨저링' 1편이 1억 3,740만 달러로 시리즈 사상 북미 최고 기록을, '컨저링2'가 3억 2,039만 달러로 월드와이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더 넌'은 해외에서도 7,75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1억 3,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최초로 개봉 첫 주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 2,200만 달러의 6배 육박하는 수익을 거뒀다.
북미를 비롯한 60개 국가에서 개봉해 그 중 5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45개국에서 컨저링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19개국에서 공포영화 첫 주말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올해 워너 작품 중 26개국에서 첫 주말 최고 기록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아직 국내를 비롯해 일본, 홍콩,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나라가 아직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역대급 수익이 예상된다.
'컨저링', '애나벨'보다 더 무서운 이야기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
'컨저링'의 주역이었던 베라 파미가의 동생 타이사 파미가가 주연을 맡아 언니에 이어 공포 명연기를 선보인다. '컨저링' 1편과 연결되기 때문에 두 자매가 함께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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