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2화는 '우리가 함께 걷는 시간' 편은 시청률 10.1%(수도권)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슈돌' 242회와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부 5.4%, 2부 9.0%보다 월등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 1부 5.2%, 2부 7.7% 도 마찬가지. 이로써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세젤귀 윌리엄이 차지했다. 반려견 만두가 말하는 모습을 포착한 윌리엄.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윌리엄은 이내 만두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만두는 과연 어떻게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었을까. 바로 샘 아빠가 윌리엄의 속마음을 듣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아빠와 엄마 중 누가 더 좋냐는 만두에 빙의한 샘 아빠의 질문에 윌리엄은 엄마를 고르며 아빠는 벤틀리를 더 좋아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윌리엄이 아무도 몰랐던 속마음을 털어 놓는 장면, 샘 아빠가 뭉클하고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4.2%(수도권)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승재는 지용 아빠와 스펙터클한 하루를 보냈다. 익사이팅 집라인 투어부터 세계 7대 불가사의 치첸이트사 방문, 해적이 가득한 해적식당까지. 사랑둥이 승재의 즐거운 하루는 시청자에게 색다른 행복을 안겼다. 설아-수아-시안이는 애교요정 나은이와 만났다. 애
아이들의 순수함이 빛난 회차였다. 사랑으로 가득한 순수한 아이들이 있기에 '슈돌'은 일요예능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