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괴’ ‘명당’ ‘안시성’ ‘협상’ 사진=각 포스터 |
독특한 소재, 신선한 캐릭터, 믿고 보는 배우들로 중무장한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들이 9월 극장가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범죄 오락물부터 사극, 전쟁 액션까지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추석 극장가 BIG4(물괴, 명당, 안시성, 협상)의 매력을 짚어봤다.
전쟁 액션 ‘안시성’
‘안시성’은 고구려의 승리를 담은 영화로,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역사에서 지워진 고구려와 안시성 전투에 주목했다. 김광식 감독은 “안타깝게도 고구려와 안시성 전투에 대한 사료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남아있는 부분은 최대한 참고를 하였고 부족한 부분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웠다. 젊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안시성 전투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 ‘안시성’ 사진=NEW |
‘안시성’은 220억 대작이자 조인성의 사극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남주혁, 엄태구, 배성우, 설현,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히어로물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 안시성’ 캐릭터 군단은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뽐낼 뿐만 아니라 함께 했을 때 더욱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여기에 김광식 감독은 “젊고 섹시한 사극을 만들고 싶었고, 조인성을 가장 먼저 캐스팅 한 것도 그러한 이유다”라고 설명해 새로운 액션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19일 개봉.
↑ ‘협상’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범죄 오락 액션 ‘협상’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 분)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 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각인된 손예진이 한국영화 최초의 협상가 캐릭터에 도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을 연기한다.
여기에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협상가와 인질범의 실시간 대결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과 서스펜스, 쫄깃한 긴장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봉.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