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Q'에 게스트가 12명 총출동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는 글로벌 홍보대사 선발시험이 진행됐다.
제작진에게 이를 전해들은 이수근은 "부담스러워서 안 할 수도 있잖아요"라며 "꼴찌는 뭐가 있었으면 좋겠다. 꼴찌가 회식비 쏘기"라고 제안했다. 제작진과 다른 멤버들은 이 제안을 수락했다.
첫 번째 테스트는 '애정도 테스트'. 의외로 멤버들은 '뜻밖의Q' 첫 방송 날짜를 몰랐는데, 전현무는 찍어서 정답을 맞혔다. 그 이후 문제들은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사강 군은 몇 년생인가?', '지금까지 이모티콘 퀴즈에서 최다 출연했던 시청자 닉네임을 말하시오', '6회 방송 중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 코너에서 지상렬이 계속 틀렸던 파트의 가사를 정확히 말하시오' 등, 굉장히 자질구레한 내용의 퀴즈가 이어졌다.
그 다음으로 이어진 '세계상식 테스트'에서 멤버들은 제시된 국기를 보고 나라와 수도를 맞혀야 했다. 연예계 브레인답게 전현무가 제일 돋보였다. 심지어 정답을 알면서도 일부러 맞히지 않는 여유까지 부렸다. 반면, 은지원은 한 문제도 맞히지 못 했다.
세 번째 테스트는 '영어회화 테스트', 면접관으로 안드레아스 한양대학교 창의 융합 교욱원 전임교수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여기서도 전현무가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수근과 유세윤은 시종일관 임기응변으로 질문을 피해 엉뚱한 대답을 했다.
그런데 마지막 '외국인호감도 테스트'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이수근이 거의 몰표를 받으면서 80점을 획득했고, 합계 150점으로 1위가 된 것. 그렇게 이수근이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며칠 후 멤버들은 상암 MBC의 다른 세트장에 모였다.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수근은 '뜻밖의Q'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이모티콘 운동회'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곧이어 현무팀 게스트로 박성광·행주·주이, 지원팀 게스트로 장수원·이국주·산들, 세윤팀 게스트로 돈 스파이크·케이·박휘순, 승관팀 게스트로 지상렬·이석훈·솔비가 세트장에 들어왔다.
이수근은 이날 주제를 "불후의 백년 띵곡"이라고 밝혔다. '이모티콘 운동회'는 기존의 '이모티콘 퀴즈'에 정답을 외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장애물 단계를 추가한 것.
1라운드는 마이크를 잡으러 가는 길에 지압판이 깔렸을 뿐, 규칙은 기존 이모티콘 퀴즈와 전혀 달라진 게 없었다. 2라운드에서 이수근을 제외한 16인은 '큰집 사람들' 옷을 입고 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팀원들은 릴레이
마지막 3라운드는 팀이 4인5각으로 반환점에 도착해 이모티콘 퍼즐을 맞춰 정답을 유추하는 방식이었다. 세윤팀이 지원팀을 상대로 승리, 승관팀이 현무팀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승리한 두 팀이 결승 진출했다. 패배한 두 팀은 다음 주에 출연하지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