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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한 복면 래퍼 마미손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7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치열한 관문을 통과한 140명의 래퍼들의 평가전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 후반부에는 핑크빛 복면을 착용하고 나타난 참가자 마미손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미손은 “희한하게 얼굴을 가리면 자신감이 샘솟는다. 그래서 복면을 벗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미손은 복면으로 자신의 존재를 철저히 감추려고 했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그에게 다가와 “야, 너 언제 왔어?”, “너 맞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정체를 일찌감치 알아차린 것. 이에 마미손은 “(저의 정체를) 다 알죠. 나만 진지한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른 마미손은 자신감 넘치게 무대를 시작했지만 곧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마미손의 실수에 세 팀의 프로듀서들은 불합격 버튼을 눌렀고, 나머지 한 팀의 선택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관심은 마미손의 정체에 쏠렸다. 마미손의 랩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명확한 딕션으로 사랑받고 있는 래퍼 매드클라운이라고 추측했다. 매드클라운과 랩 스타일과 목소리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이목구비까지 닮았다는 것. 누리꾼들은 “랩 저는 것도 똑같다. 누가 봐도 매드클라운”, “그냥 ?�溜�눈만 봐도 매드클라운이다”, “복면을 써도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정체. 그냥 잠깐 봐도 매드클라운인 게 딱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을 예상한 듯 마미손은 인스타그램에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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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매드클라운은 8일 인스타그램에 “아니라고요. 아니라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들은 “차라리 진짜 아니면 더 웃기겠다”, “일부로 매드클라운인 거 티 내려고 절은 거죠?”, “네 매드클라운은 아니고 조동림(매드클라운 본명)이겠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마미손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의 SNS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다시 한번 “기믹이 과하시네. 다분히 상업적이네요. 엮지 말아주세요 불쾌하거든요”라며 부인했다.
그의 강한 부정에 마미손에 정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주장이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 특히 매드클라운에게는 그와 이목구비가 닮은 형제 영화 감독 및 배우 조현철이 있어 그가 출연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7일 첫방송을 시작한 Mnet 예능프로그램 ‘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Mnet 방송화면 캡처, 매드클라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