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쓰레기섬 생존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는 쓰레기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밤바다 사냥을 나선 김병만, 이민우, 에릭은 선풍기망으로 물고기 두 마리와 갑오징어를 잡았다. 심지어 이민우는 정글 최초로 상어까지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을 본 앤디는 “선풍기망으로 어떻게 잡아온거냐”라고 감탄했다.
이어 병만족은 갑오징어를 손질한 후 한 사람씩 돌아가며 시식을 했다. 갑오징어를 맛 본 이다희는 “진짜 맛있어요. 스테이크 같다”라고 행복해했다. 앤디 역시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너무 맛있어서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라고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병만족은 앤디가 만든 모래침대에서 잠을 청했다. 새벽에 잦아드는 모닥불 때문에 이다희는 몇 번이나 깨서 땔감을 채웠다. 에릭도 불이 꺼질까봐 몇 번씩 모닥불을 확인하면서 서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이다희는 병만족을 위한 코코넛 밀크를 제조했다. 칼로 코코넛 가루를 만드는 이다희를 보고 김병만은 선풍기 날개로 강판을 제작했다. 성능 좋은 선풍기 강판에 이다희는 “오빠는 정말 최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어느덧 쓰레기섬 생존 24시간이 지나고, 병만족은 각자의 가방을 제작진으로부터 돌려받았다. 앤디는 “가방만 있으면 천하무적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쓰레기섬의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치우고 가자고 제안했다. 쓰레기를
이후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지로 이동하기 위해 배에 올라탔다. 앤디는 “도구 없이 3박 4일도 하겠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전했고, 윤시윤은 “최악을 경험하니까 뭐든 된다”라고 새로운 생존지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