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가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
네이처는 8인조 걸그룹으로 듣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가요계 데뷔했다. 네이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으로부터 활력을 얻어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또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착안,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힐링을 원하는 동시대인들에게 기분 좋은 느낌을 선물하고 싶은 네이처 멤버들의 바램이 담겨있는 팀명이다.
지난 8월 3일 '기분 좋아'를 발매하며 본격 데뷔를 알린 네이처는 최근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신한류 루키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한류를 이끌어갈 그룹으로 꼽히기도 했다. 더불어 데뷔 후 바로 Men '엠카운트다운' 첫 출연 당시 차트 순위 1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는 네이처 멤버들의 간절한 바람과 꿈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4년의 연습 생활을 한 리더 루를 시작으로 네이처 멤버들은 가수를 꿈꿔 온 계기 혹은 네이처로 뭉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 네이처가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엔씨에이치엔터테인먼트 |
“연습생 생활을 4년 정도 했다. 새벽에 알바하고 끝나자마자 노래 레슨을 받으며 살았다. 보컬 선생님이 지금 저희 회사에 트레이너로 계셨다. 회사 갈 때마다 제 생각이 난다고 하셨고, 오디션을 보게 되며 네이처로 데뷔하게 됐다.”(루)
루는 4년의 시간을 떠올린 듯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루는 네이처로 가수의 꿈을 이룬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원래는 안 될 수도 있고, 가수가 되도 힘든 직업이지 않나. 준비하기까지 그 기간 동안 힘들었던 일이 많았는데, 가수가 됨으로써 제 인생의 목표는 이룬 거지 않나. 잘 버텼다 생각했다.”(루)
케이팝을 좋아했던 일본인 멤버 하루는 한국에서 춤 유학을 할 정도로 가수에 대한 열정이 컸다고 한다. 하루는 1-2주 동안 진행되는 춤 유학을 여러 번 왔을 당시 배운 안무를 SNS에 영상을 게재했고, 소속사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고.
“한국에서 춤 유학을 왔다갔다 많이 하고 있었다. 한 번은 제가 한국으로 유학을 왔을 때 SNS 통해 캐스팅 제의가 왔다.”(하루)
막내 역시 댄스 동아리에서 춤을 선보이다가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반면 션샤인은 친구 따라갔다 오디션에 합격한 사연을 털어놨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중3때 입시 준비해서 실용음악과를 다녔다. 친구가 오디션 보러 갈 건데 같이 보러가자 해서 연합 오디션을 보러 갔고, 네이처로 데뷔했다.”(션샤인)
중국인 멤버 가가는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던 실력파였다. 그는 전 회사에 나와 네이처라는 그룹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오로라는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합격했으며, 새봄은 학원에서 오디션 보라고 추천해, 오디션을 통해 네이처로 활동하게 됐음을 밝혔다. 또 채빈은 미래가 확실치 않은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다가 다시 한 번 끈을 붙잡음으로써 네이처로 데뷔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래가 확실하지 않았고, 입시를 준비하고자 했다. 그
소녀들이 네이처로 모인 이유와 계기는 각양각색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한 꿈을 위해 네이처로 모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꽃길을 걷는 날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