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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고대하던 배우 정해인과 만남에 폭발하는 팬심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는 안주 털이를 위해 꼬치구이 맛집인 일본 선술집을 방문한 ‘밥 잘 먹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의 첫 안주는 나가사끼짬뽕. 짬뽕을 맛본 이영자는 “이거 먹으면 밖에 눈이 와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자는 “눈이 내리는 날 나가사끼짬뽕을 먹고 있는데 하정우가 눈을 털면서 들어왔다. 우리 쪽 테이블로 걸어와서 친분 있는 최화정과 인사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본격적인 일본 음식의 향연에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언니들. 음식에 관해 이야기 하던 이들에게 도착한 사연은 정해인의 팬에게 온 것이었다. 언니들의 관심사는 자연스레 정해인에게로 옮겨갔다. 정해인과 같은 소속사의 송은이는 “해인이는 보면 볼수록 너무 괜찮은 아이다”라며 사적인 친분을 드러내 이영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팬 미팅 사회를 봐줬더니 해인이가 밥을 사준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크게 분노하며 “네 평생 한 결정 중 가장 잘못한 결정이다. 이건 무기 징역감이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급기야 언니들은 송은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정해인에게 전화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통화는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뒤, 정해인이 다시 연락을 해오면서 극적인 만남이 예고됐다. 방송 말미에 정해인의 등장이 예고된 것.
정해인이 나타나자 이영자를 비롯한 언니들 모두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크게 기뻐했고 그에게 쉼 없이 퍼주며 “나는 정해인을 보자마자 아까 뭘 먹었는지 다 잊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해인은 언니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해인은 “밥 더 먹어도 되느냐”며 고봉밥을 뚝딱하는 ‘먹방 고수’의 면모를 뽐내 언니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수차례 방송에서 정해인을 언급했던 이영자는 직접 준비한 양념갈비와 ‘이영자 표 맛집 메뉴판’을 선물하는 등 팬심이 폭발하는
언니들(최화정, 이영자, 김숙, 송은이)과 정해인의 특급 케미와 폭풍 먹방이 기대되는 ‘밥블레스유’는 오는 13일(목) 오후 9시 올리브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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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올리브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