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1년 만에 만난 엄마보고 “누구세요?” 질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이 엄마와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6일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는 아역배우 이로운이 1년 만에 엄마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로운의 어머니는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인인 그녀는 “상해 쪽에서 피부 관리 강사 일하고 있어요. 로운이가 네 살 때까지 제가 한국에서 살았어요. 그 뒤로는 제가 중국가고 아이들이 한국에서 사는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로운의 방을 살펴보며 떨리는 마음으로 아들을 기다렸다. 그 와중에 방 안에서 로운의 회장당선증을 발견한 엄마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문을 열고 들어온 로운은 엄마를 만났지만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엄마가 “나 모르는 거야?”라고 묻자 로운은 머뭇대며 “알겠다. 이제 알겠다”라고 대답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로운이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저희 부모님도 맞벌이셨다. 큰일 맡으시면 몇 달동안 나가서 근무를 하셨다.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은 저한테 살갑게 대하시는데 그게 너무 싫더라”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