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준비 중인 그룹 H.O.T.가 상표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내일(7일) 있을 티켓 예매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콘서트 홍보 관계자는 6일 스타투데이에 H.O.T.의 콘서트 진행 여부와 관련 “팩트는 하나다. H.O.T. 콘서트는 열릴 것이고, 내일(7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상표권자와의 소송은 콘서트 개최와 별개의 사안”이라며 “원만하게 합의가 되어서 콘서트가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앞서 H.O.T.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A씨가 지난달 23일 공연기획사인 솔트이노베이션 측에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중지요청 및 사용승인의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공연이 사회환원, 공익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면 무료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영리 추구 형태의 공연이
A씨는 지속적으로 H.O.T. 공연기획사 측과 접촉을 했지만, 양측은 상표 사용료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O.T.의 이번 공연은 2001년 2월 2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던 마지막 콘서트 이후 약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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