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양지수가 ‘옥란면옥’에 출연한다.
KBS2 추석특집극 ‘옥란면옥’(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오형제)은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흔이 다된 아버지 달재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 평양냉면의 장인 달재 역에 신구가, 노총각 아들 봉길 역에 김강우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양지수는 극중 목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낸다. 따뜻하고 인자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봉길 역의 김강우를 비롯해 옥란면옥에 변화를 몰고 오는 의문의 여인 영란 역의 이설과 연기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인물들의 서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2년 영화 ‘577프로젝트’로 데뷔한 양지수는 연극과 스크린을 오가며 차근차근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영화 ‘베를린’, ‘허삼관’, ‘보안관’, ‘싱글라이더’, ‘터널’, ‘공작’뿐만 아니라 연극 ‘오월엔 결혼할 거야’, ‘한 여름 밤의 꿈’, ‘유리 동물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옥란면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라운관 활동에 시동을 거는 양지수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옥란면옥’은 올 초 ‘저글러스’로 새로운 로맨스의 장을 열었던 조용 작가와 김정현 감독이 다시 뭉친 작품.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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