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방탄소년단 LA 공연장, 밤샘텐트-침낭 야영장 따로 없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방탄소년단 미주투어 공연이 오늘 시작된다. LA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는 조금이라도 공연을 더 앞에서 보려는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밤샘은 기본이고, 3일 연속 밤을 꼬박 세우면서 줄을 섰다는 팬들도 있었다. 이곳은 순식간에 야영장으로 변신했다. 침낭과 텐트가 즐비했다. 현지 매체를 비롯한 해외 외신들도 이같은 풍경을 스케치하며 뉴스로 보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미국 방문에 앞서 미국 주요 방송사들이 섭외 경쟁을 벌였으나 미디어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기 보다 공연연습과 본 공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5~6일, 8~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 포문을 연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달 25~26일 9만명 규모로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포함해 16개 도시에서 33회, 총 79만명 규모로 펼쳐진다.
11일에는 그래미 박물관 초청으로 LA에서 미국 팬들과 만나는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를 진행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앨범에 이어 새 앨범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와 함께 메인 싱글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8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에서 1위, ‘IDOL (Feat. Nicki Minaj)’은 ‘핫 100’에서 1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이번 앨범이 또 한번 1위에 등극하며 올해 발매한 2개의 앨범 모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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