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과 한지민이 잘못 거슬러온 운명과 드디어 마주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11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1%, 최고 8.4%(전국 가구 기준, 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4.2%, 최고 5.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이날 우진(한지민 분)의 고백으로 인한 후폭풍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주혁(지성 분)이 충격적 진실을 털어놓으며 전환점을 맞았다. 경로이탈 입맞춤과 직진 고백 후 우진은 종후(장승조 분)와의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다. “좋은 사람이라는 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자꾸 엉뚱한 데를 본다”는 우진의 말에 종후도 더는 잡지 않았다. 종후의 진심을 알고 있기에 주혁도 마음이 아팠다. 자신과 거리를 두려 하는 주혁에게 우진은 “윤대리님 진심을 기만하는 거니까 더이상 만날 수 없다. 나쁠 각오하고 어렵게 마음 꺼내보였다. 불편하시면 키스도 의미 두지 말고 취중 실수라 쳐달라”고 단호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종후의 충격은 컸다. 상처 입은 종후가 분노와 함께 날리는 주먹을 가만히 맞고만 서 있는 주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 때문에 꼬여만 가는 현실이 괴로운 주혁은 결국 지방으로 지점 이동 신청을 했고, 그 사실을 안 우진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심란한 마음에 뒤척이던 우진은 매번 반복되던 꿈을 다시 꿨다. 드디어 보게 된 꿈 속 남자는 주혁이었다. 늘 자신을 혼란스럽게 했던 낯설지만 따뜻한 주혁. 데자뷔 처럼 생생한 꿈, 주혁을 알아보는 엄마(이정은 분), 반복되는 우연까지 늘 이상한 것 투성이였다. 흘러넘치는 감정을 막을 수 없었던 우진은 주혁을 찾아갔다. 눈물까지 흘리며 진실을 물어오는 우진의 모습에 주혁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었다. 주혁은 “우린 부부였다”고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다.
주혁과 우진의 절실함이 전해진 엔딩은 쌓아 올린 감정 위에서 폭발력을 더했다. 우진을 위해 현재에서 거리를 두려 했던 주혁의 고뇌, 늘 감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2회는 6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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