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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최진혁과 송하윤이 다시 만났다.
5일 방송된 MBN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는 공마성(최진혁)과 주기쁨(송하윤)의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공마성은 위기에 처한 주기쁨을 구해주며 그녀와 친밀감을 쌓았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주기쁨의 모습에 반한 공마성은 “나 그쪽 애인하면 안 됩니까?”라며 그녀에게 키스했다.
두 사람은 한 시간 후 똑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공마성은 그녀와 함께 봤던 꽃을 타투로 새기며 주기쁨을 기다렸다. 타투를 끝낸 그는 “오늘 주기쁨이랑 아주 잘해봐”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의문의 남성들의 뒤를 쫓았다.
그들을 따라가던 공마성은 트럭에 치여 교차로에 쓰러졌다. 이를 모르는 주기쁨은 그를 오랫동안 기다렸고, 결국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로 남았다. 호텔로 돌아간 주기쁨은 남자 배우를 죽였다는 누명까지 쓰게 됐다.
3년 후, 공마성은 자고 나면 어제 일이 기억나지 않는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겪고 있었다. 사고 후 후유증 때문에 힘든 삶을 살고 있던 그는 의사에게 “3년 전 사고 나던 날 아무 기억도 안 난다”라고 괴로워했다.
인기 최상을 찍던 주기쁨은 살인 누명 이후 인기가 떨어져 인터넷 방송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녀는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활어 한 마리를 한 입에 넣고 꿀꺽 삼켰다. 그녀의 절박함을 이용하던 감독(권혁수)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그녀에게 부적 태운 물까지 마시게 했다
이상한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이 난 주기쁨은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치료 후 감독이 촬영 장비를 맡기자 그녀는 자신의 흑역사 영상을 삭제하려고 노력했다.
마침 병원 센터장 공마성이 등장했고, 촬영을 극도로 꺼리던 그는 그녀를 촬영 기자로 오해했다. 공마성은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고함쳤고, 그의 얼굴을 본 주기쁨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