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끝까지 사랑’이 이틀 연속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방송된 KBS2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 25회 시청률이 10.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대비 0.2%P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3일에 이어 자체 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영아와 강은탁의 결혼으로 자신의 정체가 시댁 가족들에 들어날 것으로 보이는 홍수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며, 극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어 시청률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홍수아가 시아버지 김하균 앞에서 강은탁의 어머니 남기애와 재회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운전석에 앉아있는 홍수아는 인사를 나누는 시아버지 김하균과 남기애를 바라보며 불안감과 초조함에 휩싸여 떨고 있다. 피할 수 없는 상황인 듯 두려움 가득한 얼굴로 차에서 나온 홍수아는 남기애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고 긴장감에 잔뜩 움츠린 채 서있다.
지난 방송에서 가영(이영아 분)과 정한(강은탁 분)은 미순(이응경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잔 후 미순이 정성스레 준비한 이바지 음식을 들고 정한의 본가로 갔다. 정한의 아버지 상민(박지일 분)은 가영에게 “마음 상하게 해서 미안했다”며 사과를 했고 가영을 며느리로 받아주었다. 정한의 가족으로부터 환대를 받은 가영과 정한은 가영의 아버지 수창(김하균 분)에게 인사하기 위해 가영의 본가로 향했다.
가영과 정한이 수창을 만나기 전 상민이 수창을 먼저 만나 이전에 고소한다고 했던 일들에 대해 사과하며 가영과 정한의 결혼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지만 수창의 마음은 요지부동이었다.
가영과 정한이 집으로 찾아왔을 때도 수창은 세나에게 문을 열어주지 못하게 했고, 결국 수창을 만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가영은 두영(박광현 분)이 준 돈을 상민에게 예단 비용으로 전했지만 상민은 이를 받지 않았다. 이에 가영은 이 돈을 미순에게 주며 식당을 넓힐 것을 제안했고 미순도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을 알게 된 영옥(남기애 분)은 “그런 법이 어딨어”라며 화가나 미순을 찾아갔다가 세나와 마주쳤고 세나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런 가운데 세나가 수창과 영옥이 마주하는 현장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나가 수창의 며느리이자 가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끝까지 사랑’ 27회는 오늘(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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