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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김부선이 약속한 경찰 조사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부선은 지난 달 22일 경기 분당경찰서 첫 출석 당시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경찰서 문을 나서면서 “변호사 입회하에 고소장 만들어 정식으로 진술하겠다”며 “9월 10일을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직접 언급한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김부선은 경찰조사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재출석 시엔 ‘스모킹건’을 제시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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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선이 지난 달 22일 오후 2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가, 3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
김부선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자신과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하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김부선은 “김어준 씨 당시 이재명 실명 알아내려고 30분 이상 날 설득한 거, 절대 기사화하여 타인들이 눈치채지 못 하게 할 거라는 거. 64년생 동갑내기라고 말한 적 없는 거, 본인이 녹음 다 했다 했으니 늦었지만 공개하라”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않
김부선이 김어준에게 공개적으로 녹음파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경찰은 앞서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작가 공지영, 주진우 시사인 기자, 방송인 김어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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