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수장(38)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백수장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백수장의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백수장이 지난 1일, 2년 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영화 ‘배심원들’ 촬영 일정으로 신혼여행은 10월 쯤 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백수장은 연예인이 아닌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결혼을 알리지 않았다.
‘차이나타운’, ‘범죄의 여왕’ 등 여러 영화에서 단역, 조연을 맡으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오던 백수장은 2016년 tvN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백수장은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벽돌로 허 조교(이우동 분)의 머리를 내려치는 섬뜩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벽돌XX’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뽐낸 백수장은 지난해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에서, 박열(이제훈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박열이 독립운동을 위해 만든 단체 ‘불령사’의 일원인 최영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어 백수장은 같은 해 종영한 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주만(안재홍 분)과 예진(표예진 분)의 입사 동기 인턴 김찬호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백수장이 맡은 김찬호 역은 주만이 예진과 연락하던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핑계를 댔던 회사 후배이자 설희에게 관심을 가졌던 인물. 백수장은 많이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일상 속에서 흔히 볼
한편, 백수장은 현재 배우 문소리, 박형식과 함께 영화 ‘배심원들' 촬영에 한창이다. '배심원들'은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 참여 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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