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제7회 K-QUEEN 콘테스트 영예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우수상 김유리, 대상 정지애, 최우수상 김하림 씨. 제공|우먼센스 |
우먼센스 ㈜서울문화사가 주관하는 제7회 케이퀸 콘테스트(2018 K-Queen Contest)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지애, 김하림, 김유림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 초 마감된 서류 접수 결과 전국에서 1,400여 명의 35세 이상 여성이 지원해 이들 중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그리고 카메라 테스트와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는 단 15명뿐이었다.
이들 중 선발된 케이퀸(K-QUEEN) 대상의 영예는 정지애(38)씨가 거머쥐었다.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의 왕관을 쓴 정지애씨에게는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참가번호 7번 김하림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필라테스 강사이자 이번 대회의 인기상 수상자이기도 한 김하림씨에게는 트로피와 수트라하버 리조트 럭셔리 가족 여행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김씨는 “저는 인기상을 받아서 상을 또 받을거라 생각못했는데 최우수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며 “저희 7기 언니, 동생, 친구들 정말 사랑합니다”고 동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우수상은 이번 대회 참가번호 2번 김유리(38)씨가 차지해 트로피와 이영주 콜렉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씨는 “멋진 엄마가 되어보자는 생각에 지원했습니다”며 케이퀸 7기로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관객 인기투표 최다 득표자에게 수여하는 인기상은 참가번호 7번 김하림(36)씨, 뷰티퀸상은 참가번호 10번 김미진(35)씨가 수상했다. 대회 준비 기간 동안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선보인 진출자에게 수여하는 디지털퀸상은 참가번호 13번 이도하(35)씨가, 7기 K-QUEEN들이 투표로 뽑은 우정상은 참가번호 9번 민경은(38)씨가 차지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15명의 참가자들은 평범한 주부에서부터 전 고등학교 교사, 승무원, 교사, 필라테스 강사, 언어재활사, 프리랜서 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자랑했다.
심사는 이창훈 서울문화사 매거진 본부장을 비롯해 수트라하버 리조트 한국 사무소 허윤주 대표, WE클리닉 조애경 원장, 자연주의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이효재, 서울예대 영상학부 이영렬 교수, 법무법인 나우리 이명숙 대표 변호사, 아이리스코리아 송순곤 대표, 데니쉐르 서승연 원장 등 8명이 맡았다.
2016년 제5회 대회에 이어 방송인 서경석 씨가 사회자로 나선 이번 케이퀸 콘테스트에는 '우먼센스' 창간 3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디자이너 이영주 씨가 오프닝 패션쇼를 준비했다. 특히 이영주 패션쇼의 모델은 1기부터 6기에 이르는 케이퀸 11명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외에도 축하 드론쇼, 선배 케이퀸들의 축하 합창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엄마와 아내라는 수식어 아래 감추고 미뤄왔던 주부들의 재능과 꿈을 실현시키고자 2012년 최초로 개최되었던 케이퀸 콘테스트는 올해 7번째를 맞이했으며 130여 명의 여성들이 케이퀸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한 번 자신의 능력을 살려 각종 방송 출연자로, 광고 모델, 연기자, 쇼호스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약 1400여 명의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된 15명만이 이번 본선무대의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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