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한고은이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한고은이 남편 신영수가 있는 농구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농구장에는 한고은의 아주버니도 함께했다. 아주버니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에 시어머니가 직접 만든 각종 김치 등 밑반찬을 전달했고 신영수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은 하나도 없다”라며 투덜거렸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한고은 만을 위한 반찬을 밤새 준비한 것.
한고은은 곧장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했고, 시어머니는 "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라. 재주를 부려볼게"라고 다정하게 답했다.
아주버니 역시 “한고은이 영수와 결혼 후에 집안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 아들만 있던 집에 딸이 생기니 어머니가 참 좋아하신다”라며 한고은에 대한 시어머니의 애정을 밝혔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고은은 “저는 사실 돌아가신 엄마한테도 그렇게 음식을 받아본 적이 없다. 너무 어릴 적부터 떨어져 살았고, 어머니가 일을 해서 뭔가를 해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주는 게 따뜻하고 좋다.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언제든 해 줄게’라고 하시는데, 시집 오고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시니 그런 부분을 시어머니께서 많이 채워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이어 한고은은 “시어머니가 반찬 보내주시는 것을 볼 때마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시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 씨와 결혼했다. 지난 6일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털털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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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