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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다이어리’ ‘배워서 남줄랩’ ‘아이오프너’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수상 사진=EBS |
3일 오후 서울 SBS 프리즘타워에는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제 45회 한국방송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EBS는 ‘펫다이어리’ ‘배워서 남줄랩’ ‘아이오프너’가 각각 생활정보, 연예오락, 문화예술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EBS ‘펫 다이어리’는 반려견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지침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반려묘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고양이를 부탁해‘ 코너를 통해 행복한 반려 가정이 되기 위한 해답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반려인구 천 만 시대에 큰 폭을 차지하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다양한 문제행동을 집중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초 힙합·강연 콜라보 토크쇼 ‘배워서 남줄랩’은 딱딱한 민주시민교육을 발랄한 힙합과 함께 엮어낸 프로그램이다. 강연과 힙합공연이 결합된 독특한 포맷으로 국가와 민주주의, 인권, 노동, 다양성,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탐구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낸다. 매회 깨어있는 지성과 시민의식을 대표하는 명사들이 출연해 10~20대 래퍼들을 위한 강연을 펼치고, 래퍼들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랩을 만들어 공연을 선보인다. 걸크러쉬로 인기를 얻고 있는 MC 김숙을 비롯해 음악인 유재환, 래퍼 이수린, 윤병호, 하선호 등이 출연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10대들이 즐길 수 있는 TV 교양 콘텐츠로서, 민주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가치를 전하고, 랩퍼들의 랩 공연과 대화를 통해 10대들의 사고와 인식을 함께 살펴 볼 수 있다.
문화 예술부문에는 지난 1월 방송된 EBS 창의예술 프로젝트 ‘아이오프너’가 작품상을 받았다. ‘아이오프너’는 하나의 사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일상에 대한 ‘낯설게 보기’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영감을 주고, 나아가 창작 동기를 찾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국내외 13인의 아티스트들이 일상의 사물을 자유롭게 재해석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아티스트들의 아이디어 구상
또, 개인상에는 영상그래픽상 ‘허규서’, 영상촬영상 ‘홍의권’, 작가상 ‘김미수’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20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총 23편의 작품과 22명의 방송인이 선정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