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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여성 발라드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월남쌈’ 코너에는 강민경이 스페셜DJ로 출연해 기존 DJ 김태균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강민경은 “안녕하세요. 태균 오빠 옆에서 DJ를 하게 돼서 영광이다.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자”고 첫인사를 건넸다. 김태균은 “아시안게임이 폐막했다. 예상했던 게 종합 2위였지만 선수들이 선전해줬고 너무 멋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균은 강민경에게 “아시안 게임 축구 경기 봤냐”고 질문했다.
강민경은 “당연히 봤다. 지방 공연이 있어서 올라오는 길에 KTX에서 해리 언니랑 둘이 봤다”면서 “기차 안에서 숨죽이고 방송을 보도가 다 같이 환호했다.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강민경은 한일전 축구 결승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후반전까지 0대 0으로 가는 게 죽을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아들이랑 같이 보고 있다가 그렇게 뜨거운 포옹을 한 건 너무 오랜만이었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 어색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축구 덕분에 가까워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첫 노래를 소개하기 위해 나선 강민경은 긴장한 나머지 “비너스의 ‘바나나라마’를 듣겠다”고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수 이름이 ‘바나나라마’, 노래 제목이 ‘비너스’였기 때문. 김태균은 “심지어 ‘열린음악회’에서 이 노래 부른 적도 있다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민경은 “
한편 강민경이 속한 그룹 다비치는 지난 7월 신곡 ‘마치 우린 없었던 사이’로 활동, 큰 인기를 얻으며 믿고 듣는 발라드 여신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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