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18회에서 유연석(구동매 역)이 김태리(고애신 역)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김태리를 지키기 위해 적이 될 수도 있는 길을 선택한 것.
병원에서 깨어난 동매는 진고개에서 애신이 탄 가마의 길을 막아섰다. 가마에서 내린 애신과 마주선 동매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겁니다”라며 입을 뗐다. 그는 애신에게 위험한 선택들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 것도 하지 마십시오. 학당에도 가지 마십시오. 서양 말 같은 거 배우지 마십시오. 날아오르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오가는 순간이었다.
이에 애신이 자신의 지난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며 거절하자, 동매는 “지금부터 애기씨의 무언가가 되어 볼까 합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세상 모두가 적이 되어도 상관없겠다 싶어졌거든요. 그게 애기씨여도 말입니다”라며 칼로 단숨에 애신의 머리카락을 베어버렸다. 애신은 놀란 상태로 멍하게 서있었고, 동매의 눈시울은 붉게 물들었지만 눈빛은 사납고 매서웠다.
이날 유연석은 극 초반, 총상에 고통스러워하며 의식을 잃은 장면부터 김태리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강렬한 엔딩까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끌어갔다. 또한, 극 중반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는 아실 텐데”라며 자신의 진심을 처음 직접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특히,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