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파워 보컬의 대명사, 디바 박미경이 ‘히든싱어5’에 출연한다.
오늘(2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기획 조승욱 / 연출 김희정 / 이하 ‘히든싱어5’)에는 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디바 박미경 편이 공개된다. 90년대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파워풀하면서도 흥겨운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미경은 이전부터 “히든싱어에 나오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3, 4년을 기다려 온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통에 들어가 노래를 부르기 전부터 모창 능력자들을 ‘박미경 다둥이’라고 부르며 애정공세를 하는 등 들뜬 모습을 보였다. “노래들이 어려운 만큼 나눠 부르는 룰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강원래는 과거 박미경, 박진영과 함께 혼성 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일화도 공개한다. 또한 박미경의 메가 히트곡 ‘이유같지 않은 이유’가 90년대 가요 어벤져스 군단의 회심작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작사 김창환, 작곡 천성일에 편곡에는 스타 작곡가인 김형석이 참여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또, 안무는 ‘국민듀오’ 클론, 코러스에는 무려 ‘국민가수’ 김건모가 참여해 그야말로 어벤져스 드림팀이었는 후문.
박미경의 남편인 트로이도 자리해 시종일관 아내를 향한 애정 표현으로 스튜디오를 달궜다는 후문이다. 아내 박미경이 1등, 2등도 아니라고 하는 모습에 “여보, 집에 가자”라고 외치는 모습이 예고를 통해 전파를 타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박미경은 1985년 ‘민들레 홀씨 되어’로 강변 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다운타운 DJ로 활동하던 시절의 김창환이 클럽에서 피아노를 치며 흑인 음악을 주로 부르던 박미경을 눈 여겨 보고 있다가 프로듀서로 성공한 후, 그녀를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구현한 1집 앨범을 2년간의 작업 끝에 내놓았다. 파워풀한 흑인 소울 창법, 파격적인 댄스로 가요계의 큰 반향을 일으킨 그녀는 최고의 댄스 디바로 등극했다.
가슴이 뻥 뚫리는 폭발적인 고음 애드립과 라틴, 디스코, 소울, 재즈,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곡들은 박효신, 보아, 코요테를 비롯, 수
‘히든싱어5’ 박미경 편은 오는 2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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