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민 가수데뷔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리아 칼라스홀에서는 홍지민의 미니앨범 ‘SING YOUR SONG'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홍지민은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며 “내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고 최재광 프로듀서와 협업해 만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떨린다”며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 꽤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수로는 처음이다. 최근 다이어트로 화제가 된 바가 있는 홍지민. 혹시 가수 데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홍지민은 “그건 아니다. 원래부터 다이어트를 꾸준히 했고, 늘 실패했다. 그러다 둘째 출산을 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왔고, 확실히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로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됐지만 덕분에 앨범에 대한 관심도 많이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자아실현 프로젝트’라고 칭했다. 어릴 적부터 가슴에 담아두고 있는 꿈을 이제야 실현하게 된 것이다. 이에 축하해주기도 했지만 우려의 반응도 존재했다. 홍지민은 앨범을 작업하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고.
홍지민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 안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고, 그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홍지민 가수데뷔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
이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것 같다. 결과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시선, 결과물이 좋지 않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꿈은 결과가 성공해야 이뤄져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과정으로 만으로도 이뤄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꾸준히 앨범을 제작해 10년 뒤인 56세에는 콘서트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제 막 시작된 홍지민의 아름다운 도전이 성공하길 바란다.
홍지민의 신보 ‘SING YOUR SONG'은 도전이 담겨있다. 그는 직접 작
타이틀곡 ‘Sing Your Song’은 비욘세가 부른 ‘리슨(Listen)’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헨리 크리거가 홍지민에게 직접 선물한 곡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홍지민의 섬세한 목소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30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