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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47)이 할아버지가 됐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큰누나 딸이 홍석천이 입양한 조카로 오해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홍석천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나 딸이 결혼하더니 딸을 낳았네요. 기뻐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제가 할아버지래요”라며 “에구구 손녀라니. 애가 말하기 시작하면 계속 할아버지라고 부를 텐데. 다른 명칭이 없을까요. 아무튼, 예뻐요”라는 글과 손녀의 사진을 게재했다.
홍석천의 이 글로 인해 그가 입양한 조카가 딸을 낳았다는 오해가 일자, 홍석천이 30일 이를 다시 바로잡기도 했다.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에 "제 법적 입양한 조카가 딸을 낳은 것이 아니라 큰누나 딸이 아기를 낳은 것"이라고 바로잡은뒤 "집안의 좋은 일에 제가 이 나이에 할아버지 소리 듣는 상황이 즐거워서 인스타에 사진 올렸는데 오보가 나갔다. 제 법적 입양 딸이 잘못된 기사에 상처받게 된다. 아직 20대 초반 어린 친구인데 기사 하나로 아기 엄마가 돼버렸다"고 하소연했다.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자녀를 입양해 법적으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고 여러 방송에서 “나 같은 삼촌을 두고 있어 주변의 소수자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주었다”고 조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혼선은 있었지만 홍석천이 손녀를 품에 안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젊은 할아버지 홍석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아기가 어쩜 이렇게 예쁜지~건강하게 쑥쑥 자라길”, “이제 손녀바보 되는 건가요?”, "축하드려요 할아버지”, “젊고 능력 있는 할아버지네요. 손녀도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지 않을까요”, “섬세하셔서 아기 잘 돌보실 것 같아요”, "ㅎㅎ 누나가 많은가 봐요", “손녀는 정말 멋진 할아
한편,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방송인 홍석천은 요식사업과 방송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러브캐처’의 MC로도 활약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홍석천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