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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 권영찬 교수 |
백광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먼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확행(小確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최근 당신은 어떠한 일을 했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한 수필집에서 소개가 되며, 행복을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이라고 정의 했다.
소확행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말하는 것으로 덴마크의 ‘휘게(hygge)’나 스웨덴의 ‘라곰(lagom)’, 프랑스의 ‘오캄(aucalme)’과 맞닿아 있다고 사전적인 해석도 함께 전했다.
백광 교수는 최근 “일하는 아빠의 역할과 아이들을 돌보고 훈육하는 엄마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자신의 소확행에 대해서 전했다. 아내가 승무원이기에 한 달의 반은 해외에 나가 있지만, 그 덕분에 아이들과 365일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웃으며 전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남자면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니야?”라며 한때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상담코칭심리학을 가르치는 남자 교수 중에 자신의 아이를 직접 키우고 돌보며 아이들과 감성의 소통을 경험한 교수는 몇 명이나 될까.
백광 교수는 “맞벌이로 공동육아로 힘이 들지만, 해외에 나가 있는 승무원인 아내 대신에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낮에는 학원에 함께 가고 저녁에는 게임을 함께 하고 목욕을 시키고 동화책을 읽어주고 함께 잠드는 일도 아주 행복한 일이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고 많은 사람들의 목표가 건물주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나는 현실에서는 건물은 없지만 우리 가족이 쉴 수 있는 작은 아파트가 있고, 또 최근에는 프렌즈타워라는 게임을 아들과 함께 하며 현재 게임 속에서 152층의 건물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우리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현실이 더 영화 같이 믿을 수 없는 많은 가슴아픈 일들이 벌어지고, 영화 속의 이야기가 오히려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더 작고 현실적인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서 백광 교수는 자녀를 두고 있는 직장인 부모에게는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지시적인 언어를 쓰기 보다는 대화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나 소일거리를 찾아보라”고 권했다. 여러분들도 직장 상사가 “매일 일을 열심히 하라고 지시하면 기분이 어떨까요?”라고 반문했다.
백광 권영찬 교수는 “나 또한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에 다니다가 부모님 말을 안 듣고 개그맨이 되었다. 그리고 오랜 방송생활과 함께 좋은 일도 많이 겪었지만 억울한 일과 몸이 다치는 큰 사고도 겪으며, 결국에는 2013년부터 대학원 공부를 뒤늦게 하고 이제는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교수가 되었다.”고 웃으며 전했다.
부모님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직장을 가라고 할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내가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 갈 겁니다!”라고 고집을 피우며 개그맨을 선택했고, 때가 되니 자연스럽게 뒤늦게 공부를 하고 이제는 공부로 밤을 새우는 일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광 교수는 “굳이 부모님이 공부를 억지로 시키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에 공부가 인연이 되어 있다면, 늦더라도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를 하게 되고, 때로는 공부만 하다가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연예인이나 또 다른 일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을 현실 속에서 보게 된다.”고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광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저는 여러분들이 연봉을 위해서 억지로 일하는 일벌레가 되기보다는, 자신의 일과 삶속에서 나의 일의 의미와 작은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진정한 행복 탐구자, 행복지킴이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백광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소확행(小確幸)’의 다양한 의미와 함께 ‘회복탄력성과 자존감의 관계’를 설명하며, 회복탄력성은 마음의 근육과도 같아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의 일을 사랑하고 제대로 된 영업방법을 쓴다면 매출의 신장과 함께 연봉은 자동적으로 올라가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강연 말미에 “내가 부여 받은 작은 행복도 내가 가꾸고 꾸미기에 따라서 재테크가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기에 행복을 테크 하는 습관을 들이고, 작은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키워가면서 행복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는 자기만의 행복노하우가 필요한 시대이다”라고 조언했다.
개그맨 출신으로 행복재테크 스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백광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교수는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교수로 활동하면서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의 심리, 상담, 코칭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동서사상 특징연구’, ‘대학’, ‘논어’, ‘문화심리학’에 대한 박사논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연예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 ‘연예인 자살 예방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백광 권영찬 교수는 삼성증권과 함께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