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영화 '나비잠' 정재은 감독이 나카야마 미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CGV에서 영화 '나비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재욱과 정재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재은 감독은 여주인공으로 나카야마 미호를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영화 '러브레터'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그 시기에 청춘을 보낸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얼굴이라고 생각해 나카야마 미호와 하고 싶었다. 프로페셔널한 배우였다. 시나리오 읽고 결정하는 것이 오래 걸려 러브레터도 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상대 배우인 김재욱 역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 료코 역이 누구였냐에 따라 영화의 색깔이 좌우될 수 있는데 익숙하고 이미지가 선명한 배우다.
한편, 일본소설에 매료돼 무작정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찬해(김재욱 분)와 베스트 소설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비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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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나비잠' 스틸컷[ⓒ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