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해설위원-배성재 캐스터-장지현 해설위원 '욘쓰트리오'를 앞세운 SBS가 지상파 3사 시청률 경쟁에서 선전했다.
SBS는 지난 27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 경기를 생중계했고, ‘2049 시청률’ 2.8% (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기록해 MBC에 이어 2위에 올랐다. PK키커 황희찬의 골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13.3%까지 치솟으며 지난 이란 전에서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최 해설위원 말 그대로 ‘사실상 결승전’이자, ‘난타전’이었다. 양팀은 총 7골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황의조의 신들린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끝내기 PK골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부터 ‘황의조의 선전’을 예상했던 ‘욘쓰트리오’는 “한 편의 드라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 한국 축구”(최용수), “한국 축구의 최고 가치는 투지”(배성재)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황의조를 끊임없이 격려했다. 또 황희찬 선수가 PK 키커로 나서자 “많은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말하며 그의 골을 기원했고, 실제로 PK골을 성공시키자 그 누구보다 환호하
최 위원은 이번 승리에 대해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줬다. 우리가 준비되면 어느 누구도 두려울 상대는 없다”며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4강전에 진출하게 된 대한민국 대표팀은 ‘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격돌한다. ‘욘쓰트리오’를 앞세운 SBS는 오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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