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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Q' 제작진과 출연진이 같이 대책 회의를 가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 멤버들은 평소 스튜디오가 아닌 낯선 공간을 향해 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멤버들이 천진난만하게 '뜻밖의Q' 제작진의 유배에 대해서 웃고 떠드는 사이 모습을 드러낸 PD는 어두운 표정으로 "'뜻밖의Q'에 위기가 찾아왔습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개편을 앞두고 저희에게 남은 시간은 약 10회"라고 알렸다.
먼저 멤버들은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며 문제점을 분석했다. 은지원은 '불후의 명곡'의 높은 시청률에 놀라며 퀴즈 쇼의 한계에 대해서 "짤이 돌지 않아요"라고 지적했다. 또 멤버들이 가장 어린 부승관에게 냉정한 평가를 묻자 부승관은 "주변 사람들이 재밌다고 말은 하지만 매주 챙겨 봐야 할 필요성은 못 느낀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전현무 또한 멤버들끼리만 웃고 떠들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관련 기사들도 대부분 우호적이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멤버들은 호의적인 기사가 하나가 나오자 갑자기 돌변해서 "시청자분들이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전 조심히 얘기하고 싶거든요"라고 하기도 했다.
그렇게 기사·시청자의견·시청률까지 살펴본 후, PD는 특단의 프로젝트라며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멤버들 대부분은 회의적이긴 했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대책 회의 이후, 멤버들은 1회 방송 세트장에 들어섰다. 게스트는 사유리, 페트리, 그렉, 아비가일, 우메이마. 글로벌 특집 답게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된 게스트진이었다.
팀 매칭이 끝나고 착석하자, 전현무는 게스트들에게 방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사유리와 아비게일은 벌칙이 약한 것 같다며 조금 더 자극적인 벌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모로코 출신 우메이마는 모로코 방송에서 벌칙이 없다고 했다. 그렉은 미국 방송에서는 음악적인 면이 강조된다고 했다.
첫 번째 코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건 우메이마였지만, MVP는 가장 큰 임팩트를 남긴 그렉이 차지했다. 벌칙으로 뜻박을 맞은 건 이수근이었다.
녹화가 끝난 후, 스튜디오에 3인의 전문가들이 들어와 포맷 해외 수출에 대해서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