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박보영이 ‘너의 결혼식’ 촬영 소감과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의 주연배우 박보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박보영은 ‘너의 결혼식’에서 맡은 캐릭터 승희를 설명했다. 박보영은 “환승희는 자기 선택에 있어 고민하지도 않고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운명을 믿는 친구다”라고 말했다.
남달리 어려 보이는 외모 덕에 다양한 작품에서 교복 차림의 연기를 많이 해온 박보영. 이번 작품에서도 교복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박보영은 “이번엔 어려 보이려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더 어려 보일까’,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교복 입은 내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교복을 못 입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연기자로서의 고민도 털어놨다. 제작진은 박보영에게 “우는 연기가 항상 다르더라”면서 칭찬을 건넸다. 박보영은 “사실 다들 제가 우는 연기가 똑같다고 해서, 되게 고민이었다”면서 “어떻게 하면 다르게 하나 많이 고민했다. 눈물 연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박보영은 “안 부끄러운 배우가 되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연기자로서의 목표를 밝혔다. 박보영은 “연기로는 손가락질받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이 우연(김영광 분), 사랑의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접속! 무비월드'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