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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무 / 사진=MBN 방송캡처 |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법원이 배우이자 가수, 놀이공원을 운영 중인 임채무의 손을 들어주자 두리랜드 개장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채무는 오늘(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리랜드는 내 삶의 일부다. 그래서 계속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하며 두리랜드 개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임채무가 1989년 사비 130억 원을 들여 개장했습니다.
3000평 수준으로 10여 종에 달하는 놀이기구가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점플린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2006년 경영난으로 3년간 운영이 중단됐고 지금도 공사 때문에 휴장 중입니다.
현재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채무는 오늘 전해진 소송 건에 대해 "오래 전 얘기다. 이미 끝난 일인데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이용한 것 같아 씁쓸하다"며 "두리랜드는 지난해 다 허물어버리고 실내로 바꾸려 공사 중이다. 비가 내리고 눈이 오고 미세먼지가 심하면 놀이동산은 발길이 뚜 끊긴다. 그러다보니 실내로 바꾸는 작업을 하게 됐고 온냉방을 가동해야해
두리랜드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삶의 일부다. 나이가 들다보니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노는게 낙이다. 어린 친구들이 내가 꾸민 공간에서 재미있게 논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