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방탄소년단①] 앨범도 월드 클래스…‘러브 유어셀프’ 완결판

↑ 컴백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結 ‘Answe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러브 유어셀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의 완결판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을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기승전결(起承轉結)에 따라 ‘Wonder’, ‘Her’, ‘Tear’로 각각 표현해 왔으며, 이번 앨범은 '결(結)'과 ‘Answer’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다.

앞서 공개된 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과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했다면,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은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이번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가면을 벗고 진실된 나 자신과 마주한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컴백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結 ‘Answe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은 ‘러브 유어 셀프’ 시리즈의 주요 곡들을 담고 있는 콘셉트 앨범이다. 트랙리스트에 수록된 16곡들은 하나의 주제 아래 음악, 스토리, 가사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만남과 사랑으로부터 자아를 찾아가는 감정의 흐름을 따른다.

‘Epiphany’를 비롯해 ‘Trivia 起 : Just Dance’, ‘Trivia 承 : Love’, ‘Trivia 轉 : Seesaw’, ‘I'm Fine’, ‘IDOL’, ‘Answer : Love Myself’ 등 7개의 신곡뿐 아니라 완결판답게 ‘러브 유어셀프’의 주요곡들이 포함되며 총 25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야말로 ‘러브 유어셀프’의 종합선물세트인 것.

‘I'm Fine’은 드럼 앤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수록곡 ‘Save ME’의 가사를 차용해 의미를 뒤집는 독특한 작업으로 방탄소년단의 서사를 따라온 팬으로서는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사랑이 시작되어 가는 풋풋한 감정을 춤에 빗대 표현한 제이홉의 솔로곡 ‘Trivia 起 : Just Dance’, ‘사랑’이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RM의 솔로곡 ‘Trivia 承 : Love’, 랩 뿐만 아니라 보컬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슈가의 솔로곡 ‘Trivia 轉 : Seesaw’ 등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각기 다른 음악 스타일의 솔로곡도 담겨 있어 폭넓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Epiphany’ 트레일러와 타이틀곡 ‘IDOL’ 티저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공개된 ‘Epiphany’는 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아련한 감성이 담겨 있다. 흑백으로 이뤄진 트레일러는 역시 처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반면 타이틀곡 ‘IDOL’은 동양적인 멜로디가 귀에 박히는 곡으로, 방탄소년단이 또 다른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꽃도령으로 변신해 '덩기덕 쿵더러러'라는 가사에 맞춰 춤을 춘 장면이 인상적이다. ‘IDOL’은 사우스 아프리칸 댄스 스타일의 곡으로,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지고, 트랩 그루브의 랩을 최신 유행의 EDM 소스가 받쳐준다.

‘러브 유어셀프'는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선보인 학교 3부작, ‘화양연화’의 청춘 2부작, 유혹을 주제로 했던 ‘윙스’와 ‘외전’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방탄소년단, 그들이 보여준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는 앞선 이야기들보다 더욱 많은 공감을 샀기 때문에 ‘러브 유어셀프’의 마지막 이야기 LOVE YOURSELF 起 ‘Wonder’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실 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러브 유어 셀프’. 그 이야기의 주인공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대장정 끝에 섰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