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수잔 아버지, 생전 마지막 영상 편지…“아들아 잘 지내라”(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 故수잔 아버지 편지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 방송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어서와2’ 故 수잔 아버지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2’(이하 ‘어서와2’)에서는 네팔인 수잔의 형 어노즈 가족의 서울 여행 및 수잔과의 이별 모습이 그려졌다.

시작에 앞서 ‘어서와2’ 측은 “네팔편 4회는 호스트 수잔이 부친상으로 네팔에 귀국함에 따라 스튜디오 녹화 없이 진행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고지했다.

방송 말미에는 수잔과 수잔 가족의 요청으로 수잔의 아버지 故 더르머 러뜨너 사키야 씨의 생애 마지막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영상 속 수잔의 아버지는 “아들아 잘 지내라. 잘 지내면서 일해야 하지 않겠냐. 때가 되면 네가 네팔에 오지 않겠냐. 오면 잘해보자”고 수잔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어머니는 “여기 걱정은 하지 말아라. 다 잘 되고 있다. 아버지 건강도 좋아졌다. 그곳에서 잘했듯이 여기 와서도 잘할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더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수잔의 아버지는 제작진을 향해 “한국에 가면 수잔에게 잘 지내라는 말 전해달라”고 말했다. 영상이 끝난 후 ‘어서와2’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