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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겸 연기자 윤두준이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윤두준은 이날 오후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 복무에 나선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같이 밝히며 "윤두준 군 본인 의사를 존중해 입대 시간, 장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윤두준의 입대는 올 여름 즈음으로 예정됐던 바다. 하지만 입영 날짜가 알려진 게 불과 입영 이틀 전이라 팬들은 물론 업계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현재 출연 중인 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가 아직 방영되고 있는 시점이었던 터라 예상을 뒤엎는 입대라는 게 중론이었다.
소속사 측은 "2009년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온 윤두준군의 입영소식에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거라 생각한다. 본인도 갑작스러운 입대를 통보 받아 많이 놀랐지만, 그래도 윤두준 군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두준 역시 손편지를 통해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범하지 않은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감정인 기쁨, 슬픔 등등의 여러가지를 느끼게 했던 건 다 여러분들과의 특별한 추억 덕분인 거 같다"며 오랜 시간 함께 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갑작스런 입대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제작진에게 미안함도 전했다.
윤두준의 입대로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는 2회 축소돼 14회로 종영한다. 제작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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