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CF모델 겸 MC로 활동했던 이종은 변호사가 지병으로 7월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고(故) 이종은에 관심이 모아졌다.
고인이 속된 중동 대표 로펌 알타미미 아부다미 사무소에 따르면, 이종은 변호사는 4년 전 지병이 생긴 뒤에도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변호사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7월 들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됐다. 이종은 변호사는 7월 18일 새벽 별세, 19일 아부다비에서 장례 절차를 마쳤다.
고 이종은 변호사는 대사관에서 일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년시절을 독일과 이란, 리비아, 영국 등에서 보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에 들어와 88학번으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 졸업했다.
고 이종은 변호사는 돋보이는 미모로,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3년 이계진 아나운서와 SBS 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 MC로도 활약했다.
'리걸타임즈'에 따르면 고인은 연예계를 떠난 뒤 미국 뉴욕으로 가 벤자민 카도조 로스쿨(JD)을 졸업했다. 졸업 후 2003년부터 뉴욕의 DLA Piper, 한국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다 2012년부터 중동 로펌에서 파트너 변호사를 맡아 일해왔다.
지난 4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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