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흠과 조빈의 노라조, 속 시원한 ‘사이다’ 음악으로 컴백(종합)

↑ 컴백 노라조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새로운 노라조가 탄생됐다. 새 멤버 원흠과 조빈이 함께하는 노라조가 가요계 시원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21일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는 노라조의 새 싱글 ‘사이다(CID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정오 발매된 노라조의 새 싱글 ‘사이다(CIDER)’는 신나는 록 스타일의 댄스곡으로, 빠르고 시원한 비트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 그리고 청량한 가사가 더해진 곡이다.

2015년 2월 발매한 싱글 ‘니 팔자야’ 이후 노라조가 3년 6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전 멤버 이혁의 빈자리를 메우는 새 멤버 원흠이 처음 함께 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원흠이 노라조 새 멤버로 발표되고 이혁과의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라조의 새 멤버 원흠은 “중국에 있을 때는 진지한 음악을 했다. 마지막에 키치한 음악을 했지만 노라조 음악만큼은 아니었다. 그래서 제가 잘 녹아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노라조라는 레전드 이름에 걸맞게 녹아들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며 노라조로 활동하기 전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조빈에 대한 믿음으로 노라조로 활동하게 됐다는 원흠은 기존 노라조 콘셉트는 물론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흠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 EDM이나 현대적 음악을 저희가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예전 노라조와 비슷하지만 조금씩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이에 조빈 역시 “‘사이다’는 이전 곡들과 소름끼치게 똑같다고 느끼실 거다”라면서 “새 멤버가 들어온 만큼 새로운 곡들 연구하고 있고, 준비된 곡도 있다. 잠깐 공백이 있기 때문에 변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색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노라조는 ‘사이다’ 이후 연말쯤 신곡을 발매할 예정.

두 사람은 노래 ‘카레’ 작곡가를 통해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원흠은 중국에서 노래는 물론 방송활동 및 영화 촬영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오이 소라와 함께한 그룹 잼에서 활동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노라조 활동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졌다. 원흠의 목소리 하나에 반했다는 조빈 역시 노라조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변화된 노라조가 ‘카레’에 이어 ‘사이다’로 또 한 번 가요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