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늘(오른쪽)과 예비신부. 사진 | 이하늘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디제이디오씨(DJ DOC) 이하늘(47)이 11년 사귄 17세 연하 예비신부 '모과'(애칭) 와 10월 결혼한다는 소식에, 띠동갑 이상 나이 차를 극복한 연예계 부부들에게도 두루 관심이 모아졌다.
이하늘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하늘은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 준 이 여자. 나랑 모과(예비신부 별명)랑 결혼합니다. 나한텐 축하, 모과한텐 위로를”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결혼을 알렸다.
이하늘의 10월 10일 제주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가장 주목받은 것은 두 사람의 나이 차. 무려 17살 나이 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며,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하늘 나이’가 오르기도 했다.
이어 누리꾼들의 관심은 앞서 결혼한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들에게 쏠렸다. 연예계에서는 띠동갑, 혹은 그 이상의 나이 차를 극복한 결혼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다.
↑ 주영훈(왼쪽)과 이윤미. 사진 | 주영훈 SNS |
나이 차로 최근 화제를 모은 인물로는 배우 유재명(45)이 있다. 유재명은 이하늘과 같은날 5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유재명이 연극 연출을 하던 당시, 예비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두 사람의 나이차는 12살 띠동갑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은 가수 주영훈(49)과 방송인 이윤미(37) 부부 역시 1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0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 소율(왼쪽)과 문희준. 사진 | 스타투데이 DB |
2017년 2월 결혼한 그룹 H.O.T. 문희준(40)과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27)도 나이 차로 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 발표 당시 연예계 최초 아이돌 부부로 주목받은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 차가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13살의 나이 차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배우 배용준(46)과 박수진(33) 부부 역시 2015년 7월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 백종원(왼쪽)과 소유진. 사진 | 소유진 SNS |
이제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부가 된 배우 소유진(37)과 요리연구가 백종원(52) 부부도 결혼 당시 15살의 나이 차가 화제가 된 바 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용희와 딸 서현, 세은을 낳고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이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 미나(왼쪽)과 류필립. 사진 | 스타투데이 DB |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함소원(42)과 그의 연하 남편 진화(24) 역시도 나이 차로 주목 받은 부부. 지난 2월 무려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한 두 사람의 결혼식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많은 응원과 축하의 목소리를 보냈다.
↑ 류필립(왼쪽)과 미나. 사진 | 류필립 SNS |
KBS2 예능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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